제가 구라미한과를 먹어본 건 강릉으로 시집간 시누이가 선물로 보내준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한번씩 구매해 먹고, 가끔 선물로 주는 시누이를 통히니 먹었지요.
나이드신 아버지가 참 좋아하셔서 늦었지만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마침 제가 오늘 가서 먹었더니
예전 그 맛이 아니네요.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하네요.
명절 때 남은 걸 보내셨는지 아니면 한과 만드는 분이 바뀐건지 너무 맛이 없습니다.
마트에서 먹는 것과 그다지맛이 차이가 없네요.
너무 실망입니다. 이러면 다시 구매해 먹겠습니까? 그것도 선물로 보내드렸는데.
제가 구라미한과를 먹어보지 않았다면 이렇게 실망하지 않고 맛없는 곳이구나 생각하고 다음부터는 안사먹겠지요.
그런데 구라미한과를 정말 맛있게 먹어왔던 사람인데 이런 한과를 보내다니 너무하네요.
부모님께 그렇게 맛있다고 자랑하고 선물한 제가 정말 민망히고 송구하네요.
왜 그런 한과를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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